금강산관련 시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臺 上 (대상) 대위에서

산곡 2023. 6. 17. 20:08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臺 上 (대상)  대위에서

 

 

如山如海晩天空(여산여해만천공)

산 같고 바다 같은 저물녘 끝없이 열린 하늘

 

方丈蓬萊卽此通(방장봉래즉차통)

방장산과 봉래산도 곧 이곳에서 통하겠지

 

勞爾兩間流峙勢(노이양간유치세)

양쪽 사이 강과 고개의 형세가 애쓰니

 

一時收拾入昏瞳(일시수습입혼동)

잠깐 사이에 거두어져 흐린 눈속으로 들어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