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신위(1769)

紫蝦 申緯(자하 신위). 無名氏古綃山水十絶句6 (무명씨고초산수십절구6)

산곡 2023. 3. 28. 09:02

紫蝦 申緯(자하 신위).    無名氏古綃山水十絶句6

(무명씨고초산수십절구6)

무명작가가 옛 비단에 그린 산수화에 쓴 절구 열 수

 

 

讀書耕種兩蹉跎(독서경종양차타)

글읽기와 농사 모두 차질이 생겨

 

江上生涯不在多(강상생애부재다)

강 위의 삶에는 없는 것이 많구나.

 

罷釣歸來門半掩(파조귀래문반엄)

낚시질 마치고 와 문 반쯤 닫고

 

任他帆影客商過(임타범영객상과)

다른 것 돛에 맡기고 객상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