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신위(1769)

紫蝦 申緯(자하 신위). 響屧疑(향섭의) 바람소리 발소리인지

산곡 2023. 12. 3. 08:41

紫蝦 申緯(자하 신위).    響屧疑(향섭의)  바람소리 발소리인지

 

 

寡信何曾瞞着麼(과신하증만착마)

제 믿음이 부족하여 당신을 속였습니까

 

月沈無意夜經過(월침무의야경과)

무심히 달빛은 깔리고 밤은 그냥 지나갑니다.

 

颯然響地吾何與(삽연향지오하여)

윙윙 부는 소리 땅을 울리니, 이 밤 누구와 함께하나요

 

原是秋風落葉多(원시추풍낙엽다)

이 소리 월래 가을바람에 낙엽 쌓이는 소리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