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不亦快哉行 1(불역쾌재행 1) 또한 통쾌痛快하지 아니한가

산곡 2024. 6. 29. 07:26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不亦快哉行 1(불역쾌재행 1)

또한 통쾌痛快하지 아니한가

 

 

跨月蒸淋積穢氛(과월증림적예기)

한 달 넘게 찌는 장마에 더러운 기운이 쌓이니

 

四肢無力度朝曛(사지무력도조훈)

온몸에 힘이 없이 아침저녁을 보냈네.

 

新秋碧落澄寥廓(신추벽락징료곽)

첫가을 푸른 하늘이 맑고도 넓으니

 

端軸都無一點雲(단축도무일점운)

끝까지 바라봐도 도무지 구름 한 점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