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松嶺樵歌 (송령초가) 송령초가

산곡 2023. 8. 26. 08:27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松嶺樵歌 (송령초가) 송령초가

 

 

嶺頭松翠帶輕陰(영두송취대경음)

고갯마루에 솔 푸르러 그늘이 살짝 끼고

 

殘照含風度竹林(잔조함풍도죽림)

낙조는 바람 안고 대숲을 건너오네

 

莫道樵歌無節族(막도초가무절주)

초부 노래는 절주가 없다고 말을 말게

 

南腔端合和枯琴(남강단합화고금)

남쪽 방언에 거문고는 구성지게 어울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