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秋夜(추야) 가을밤
情結林泉愛[정결임천애] :
임천을 사랑하여 정을 맺으니
門臨車馬音[문임차마음] :
수레와 말 소리가 문에 에도네.
竹欄勤點綴[죽란근점철] :
대쪽 난간을 부지런히 엮어 고치니
花木强蕭森[화목강소삼] :
꽃과 나무들 세차다가 앙상하구나.
涼露枝枝色[량로지지색] :
서늘한 이슬은 가지마다 빛나고
秋蟲喙喙吟[추충훼훼음] :
가을 벌레들 숨이차듯 성급히 노래하네.
獨行還獨坐[독행환독좌] :
혼자 다니다 돌아와 홀로 앉으니
明月照幽襟[명월조유금] :
밝은 달은 조용히 마음을 비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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