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遣 憂 11 (견 우 11) 근심을 보내고

산곡 2023. 12. 20. 10:08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遣 憂 11 (견 우 11) 근심을 보내고

 

 

未展人常惜(미전인상석)

뜻을 아직 펴지 못했을 때는 사람들이 늘 아껴주다가

 

旣施人議短(기시인의단)

이윽고 뜻을 펴고 나면 사람들이 단점을 책잡네.

 

所以巢許倫(소이소허륜)

그런 까닭에 소부巢父와 허유許由의 무리

 

掉頭就閒散(도두취한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가로움을 좇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