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遣 憂 2(견 우 2) 근심을 보내고
盡茹天下書(진여천하서)
온 세상의 책들 다 먹고 나서
竟欲吐周易(의욕토주역)
마침내『주역周易』을 토해 내려 했지.
天欲破其慳(천욕파기간)
하늘이 그 망설임을 깨뜨리려고
賜我三年謫(사아삼년적)
내게 삼 년간의 귀양살이 내려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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