蓀谷 李達 (손곡 이달). 渡龍津(도룡진) 용 나루를 건너며
秋江水急下龍津(추강수급하룡진)
가을 강물 빨라서 용나루로 흘러가는데
津吏停舟笑更嗔(진리정주소갱진)
나루사공 배 세워 비웃다 다시 꾸짖는 구나
京洛旅游成底事(경낙여유성저사)
서울에 드나들면서 무슨 일을 했길래
十年來往布衣人(십년래왕포의인)
십년이 넘도록 벼슬 한자리 못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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