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 이 달(15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芳林驛(방림역) 방림역

산곡 2024. 6. 25. 06:15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芳林驛(방림역) 방림역

 

西陽下溪橋(서양하계교)

시냇물 다리위로 저녁 햇살 내리는데

 

落葉滿秋逕(낙엽만추경)

낙엽은 가을길을 가득 채웠네

 

蕭蕭客行孤(소소객행고)

쓸쓸한 나그네길 외롭기만 한데

 

馬渡寒溪影(마도한계영)

차가운 시냇물에 그림자 떨구며 말이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