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渡遼曲(도요곡) 요양을 건너며 부른 노래
遼陽城上春風吹(요양성상춘풍취) :
요양성 위에 봄바람 불고
遼陽城下黃沙飛(요양성하황사비) :
요양성 아래엔 황사가 날린다.
征夫渡海事驃姚(정부도해사표요) :
출정한 병사는 바다 건너 장군을 섬기며
幾年望鄕猶未歸(기년망향유미귀) :
몇 년 동안을 고향만 바라보며 돌아가지 못한다.
空閨思婦嚬雙蛾(공규사부빈쌍아) :
빈방에는 임 그리는 아내 두 눈썹 찡그리며
挑燈札札鳴寒梭(도등찰찰명한사) :
등불 돋우고 철꺽철꺽 차가운 북소리리만 울리네.
裁成錦字憑誰寄(재성금자빙수기) :
비단에 수놓은 글 누구를 통해 부치려하나
靑鳥不來知奈何(청조불래지내하) :
사자가 오지 않았으니 어찌할지 알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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