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 이숭인(1347)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鄭大常按慶尙(송정대상안경상) 정대상을 보내어 경상도를 안찰하게 하다

산곡 2024. 5. 26. 11:10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鄭大常按慶尙(송정대상안경상)

정대상을 보내어 경상도를 안찰하게 하다

 

春風祖南道(춘풍조남도) :

봄바람에 남도로 전송하니

冠佩光陸離(관패광륙리) :

의관과 패물의 광채가 잇닿는다

翩翩子鄭子(편편자정자) :

편편한 사람, 정군이여

行矣將何爲(행의장하위) :

가버리면 무엇을 하려는가

臨分贈一語(림분증일어) :

이별하려 함에 한 말씀 부치노니

緩觴當聽之(완상당청지) :

술잘을 늦추고 들어보게나

擧子廷有意(거자정유의) :

자네를 천거함은 조정의 의론이요

遣子君有辭(견자군유사) :

자네를 보냄은 임금님 사령이로다

造次復顚沛(조차부전패) :

잠시나마 다시 넘어져도

盍亦念在玆(합역념재자) :

어찌 다시 이곳에 있은 생각 않으리

91. 效孟參謀(효맹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