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夜直書懷(야직서회)야직하면서 적다

산곡 2023. 3. 4. 06: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夜直書懷(야직서회)

야직하면서 적다

 

 

​院落深深夏夜淸(원락심심하야청) :

깊고 깊은 관아 건물에 여름밤이 청명한데

 

​風吹錦帳暗香生(풍취금장암향생) :

바람이 비단 휘장에 불어 은은한 향기 풍기네.

 

​愚衷只是憂天意(우충지시우천의) :

어리석은 이내 충정 임금님 걱정에

 

​耿耿無眠過五更(경경무면과오갱) :

생생히 잠 못 든 채 오경이 다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