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思鄕韻(사향운)고향을 그리는 노래

산곡 2023. 2. 11. 07:51

陽村 權近(양촌 권근).   思鄕韻(사향운)고향을 그리는 노래

 

 

白雲天末是吾鄕(백운천말시오향) :

흰 구름 뜬 저 하늘 끝이 바로 내 고향인데

 

處處登樓客恨長(처처등루객한장) :

여기저기 누각에 오르니 나그네 시름만 길어진다.

 

最憶南江煙雨裏(최억남강연우이) :

남강의 물안개 너무 그립고

 

釣船終日泛滄浪(조선종일범창랑) :

낚싯배 종일토록 푸른 물결 위에 띄웠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