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거사 백거이(77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老 病 (노 병) 늙고 병들어

산곡 2024. 4. 14. 07:31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老 病 (노 병) 늙고 병들어

 

 

晝聽笙歌夜醉眠(주청생가야취면) :

낮엔 생황노래 듣고 밤엔 취하여 잠드는데

 

若非月下卽花前(야비월하즉화전) :

달빛 아래가 아니면 꽃 앞에 있노라.

 

如今老病須知分(여금노병수지분) :

지금처럼 늙고 병들어야 분수를 알리니

 

不負春來二十年(부부춘내이십년) :

봄이 옴을 저버리지 않은 지가 이십 년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