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명화

문청(文淸): 누각산수도(樓閣山水圖)

산곡 2022. 12. 5. 09:35

 

작가 : 문청(文淸)

제목 : 누각산수도(樓閣山水圖)

언제 : 15세기 후반

재료 : 종이에 담채

규격 : 31.5 x 42.7cm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해설 : 문청은 일본에서 분세이" 라고 불리어지며 이수문과 마찬가지로 일본에 건너가 활동한 조선초기의 화가로 믿어지며. 그는 교오도의 대덕사(大德寺)와 관계가 깊었던 것으로 보아. 승려화가(僧侶畵家)가 아닐까 추측되며. 그는 산수와 함께 인물화에 뛰어났는데. 그의 작품들은 철저하게 한국적인 것들과. 일본적으로 변모된 것들로 대별된다. 일본에 있는 산수도 쌍폭(煙寺暮鐘)과 (洞庭秋月)은 이 누각산수도가 전자에 속하는 것으로 아마도 일본에 건너가기전에 그려진 작품들일 것으로 믿어진다. 이산수화들은 한결같이 안견파(安堅派) 화풍의 특징들을 보여준다. 규칙화된 산등성이 단선점준(短線點皴)으 시원형(始源形)으로 볼수있는 선묘(線描) 묵법과 수지법(樹枝法) 들뜬 점법(點法) 누각의 모습과 애매한 토대등이 한국적인 특성을 솔직히 드러내 보인다. 이 누각산수도는 그 구도가 한쪽 구석에 치우친 점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