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芙蓉(김부용). 孤憤 2首(고분 2수) 홀로 분개하다
寒梅孤着可憐枝(한매고착가련지)
찬 매화 외로이 붙어 있는 가련한 가지
殢雨癲風困委垂(체우전풍곤위수)
휘몰아치는 비 미친 바람에 매달려 힘들구나
縱今落地香猶在(종금낙지향유재)
비록 오늘 땅에 떨어져도 향기 그대로 남으니
勝似楊花蕩浪姿(승사양화탕랑자)
한들 한들 버들꽃 보단 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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