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봉 김극기(1150)

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書 情 2(서 정 2)마음을 쓴 시

산곡 2023. 1. 27. 07:55

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書 情 2(서 정 2)마음을 쓴 시

 

 

鳥散楊花落屋除(조산양화락옥제)

새가 버들꽃을 흩어 지붕에 휘날리니

 

樓頭一榻黑甛餘(누두일탑흑첨여)

다락 머리 평상 위에 낮잠 잔 나머질세

 

家童火急供紈扇(가동화급공환선)

아이놈은 불현 듯이 부채질 해 주나니

 

正是炎風用事初(정시염풍용사초)

정히 뜨거운 여름이 용사할 처음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