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蜂 金克己(노봉 김극기). 鴨江道中(압강도중)압록강에서
徂年旅客兩依依(조년여객양의의) :
가는 세월, 가는 나그네 모두가 애처로워라
信馬行吟背落暉(신마행음배낙휘) :
지는 해 뒤로하며 말에 몸을 맞기고 시 읊으며 가노라
戍鼓一聲來遠路(수고일성래원로) :
수자리 북소리 먼 길까지 들려오고
行行征雁帖雲飛(행행정안첩운비) :
줄지어 나는 변방의 기러기들 구름 휘장 속을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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