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 李珥 (율곡 이이). 上山洞[상산동] 상산동
入洞山容別[입동산용별] : 산 골짜기 들어가니 모양이 다르고
沿流境漸新[연류경점신] : 흐르는 물 따르니 점점 새로와지네.
林深不受暑[임심불수서] : 깊은 숲은 더위를 받아들이지 않고
泉語解留人[천어해류인] : 샘물 소리 떠나가는 사람 머물게하네.
苔石承鞋滑[태석승혜활] : 이끼 긴 돌 이어져 짚신은 미끄러지고
雲厓蔭席親[운애음석친] : 구름 낀 언덕 그늘에 사이좋게 자리하네.
淸詩吟未了[청시음미료] : 맑은 시 읊는것 끝내지도 못하고
慙愧向紅塵[참괴향홍진] : 속된 세상으로 향하니 참으로 부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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