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 李珥 (율곡 이이). 宿南時甫彦經郊舍(숙남시보언경교사)
남언경의 성 밖 집에서 머물며
返照依山扣野扉(반조의산구야비)
지는 해 산에 의지할 무렵 들 사립 두드려
坐看淸月出林霏(좌간청월출림비)
앉아서 숲 안개 위로 뜨는 맑은 달을 보내
焚香小閣淸無語(분향소각청무어)
향을 피운 조그만 집에 말쑥하고 조용하니
更覺風塵此會稀(갱각풍진차회희)
다시 세속에 이런 자리 드문 것을 깨닫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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