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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普德窟(보덕굴) 보덕굴 (금강산 1절)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普德窟(보덕굴) 보덕굴 (금강산 1절) 陰風生巖谷(음풍생암곡) : 서늘한 바람 바윗골에서 불어오고 溪水深更綠(계수심갱녹) : 계곡 물은 깊고도 푸르다 倚杖望層巓(의장망층전) : 지팡이 짚고 바위층계 꼭대기를 바라보니 ​ 飛簷駕雲木(비첨가운목) : 구름 낀 나무 위로 날아갈 듯한 처마여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春來花滿地(춘래화만지)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春來花滿地(춘래화만지) 봄이 오니 꽃이 땅에 가득하고 ​ 春來花滿地(춘래화만지) 봄이 오니 꽃이 땅에 가득하고 秋去葉飛天(추거엽비천) 가을이 가니 하늘에 낙엽 흩날리네 至道離文字(지도리문자) 지극한 도는 문자를 여의고 元來是目前(원래시목전) 원래부터 이는 눈앞에 있었다네

혜원 신윤복(端午風情 : 단오풍정)

蕙園 申潤福 先生 端午風情(단오풍정) 해설 : 음력으로 5월 초닷샛날은 단오(端午)라 하여 중국에서는 한대(漢代)이래로 명절을 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신라시대부터 큰 명절의 하나로 지켜왔다. 이날이 되면 남자들은 씨름판을 별여서 힘내기를 하며 즐기고. 여인들은 창포물에 머리 감고 그네를 뛰며 노는 것이 우리네의 전래풍속이었다. 이 그림은 단오날 추천놀이를 나온 한떼의 여인네들이, 시냇가에 그네를 매고 냇물에 몸 씻으며. 즐기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지금의 정릉이나 성북동 골짜기는 물론이고. 삼청동이나 인왕산 계곡을 비롯하여. 남산이나 낙산주변의 여러 골짜기들이 모두 이런 놀이에 적합하였을 것이다. 인적이 끊긴 후미진 곳이기에 마음놓고 저고리를 훌훌벗어 던졌지만. 미처 산에 사는 사람들이 ..

풍속도 2022.10.06

안견 몽유도원도

작가 : 안견(安堅) 아호 : 현동자(玄洞子)·주경(朱耕). 제목 :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부분 언제 : 15세기 재료 : 두루마리 비단에 담채 규격 : 38.7 x 106.5cm 소장 : 일본 텐리대학 중앙도서관 해설 : 이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安平大君)이 박팽년(朴彭年)과 함께 도원(桃園)을 몽유(夢遊)한 후 안견에게 꿈에 본 바를 설명하여 그리게 한 것으로 1447년 4월20일에 착수해서 3일만인 23일에 완성을 본 것이다. 이그림은 조선 초기에 이루어진 최고의 걸작이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안견의 유일한 진작(眞作)이다. 이그림에는 안평대군의 발문(跋文)을 비롯하여 신숙주(申叔舟). 이개(李塏). 정인지(鄭麟趾). 박팽년(朴彭年). 서거정(徐居正). 성삼문(成三問) 등 20명의 당대 고사(高士)들..

한국고전명화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