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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江頭(강두) 강나루에서

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江頭(강두) 강나루에서 炊煙數家隱(취연수가은) 밥 짓는 연기속에 두서너 숨은 집 斜日半江陰(사일반강음) 지는 해에 강물이 반이나 그늘지네 臥聽鳴桹響(와청명랑향) 누워서 뱃바닥에 깐 널빤지 울리는 소리들리네 悠悠浮海心(유유부해심) 아득히 멀리 바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

白湖 尹鑴 (백호 윤휴). 奉贈尹吉甫(봉증윤길보)윤길보님께 드립니다

​白湖 尹鑴 (백호 윤휴). 奉贈尹吉甫(봉증윤길보)윤길보님께 드립니다 霜露稽山晩(상로계산만) : 늦가을 계산에 서리와 이슬 煙波漢水深(연파한수심) : 한강수에 안개 물결 자욱하다 逢君三夜話(봉군삼야화) : 그대 만나 나눈 사흘 밤 얘기 ​ 慰我百年心(위아백년심) : 내 마음 백년 근심 위로가 됩니다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秋夜吟(추야음)가을밤에 읊다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秋夜吟(추야음)가을밤에 읊다 凉雨疎疎暗月流(량우소소암월류) 찬비 성글게 내리고 어두운 달빛 흐를 제 竹窓斜掩候蟲愁(죽창사업후충수) 반쯤 닫힌 죽창 아래서 귀뚜라미 울어 대누나 區區浮世殘生事(구구부세잔생사) 덧없는 세상 내 하찮은 남은 생명 爭箇明年又値秋(쟁개명년우치추) 명년에도 가을을 만날 수 있을 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