挹翠軒 朴 誾(읍취헌 박은). 士華前枉翠軒(사화전왕취헌)
사화 남건이 왕림하여 굴평과 안견, 박팽년의 시를
읽고 시 한구절을 보내지 않았지만...
此心無處與深論(차심무처여심론)
이 마음을 깊이 얘기할 곳이 없으니
知我濠梁獨有君(지아호량독유군)
내 마음 알아줄 이 그대뿐이로다
談罷歸來乘小雨(담파귀래승소우)
이바구 끝내고 가랑비 속에 돌아오니
翠軒牢落一鐪熏(취헌뇌락일로훈)
쓸쓸한 집엔 꺼져가는 화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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