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睡覺思親 1(수각사친 1)
잠이 깨어 어버이를 생각하다
酒醒孤枕夢初廻(주성고침몽초회)
술이 깨자 외로운 잠자리에서 꿈도 깼는데
月滿西窓曉角哀(월만서창효각애)
달은 서쪽으로 낸 창에 가득하고 새벽에 들려오는 뿔피리 소리가 슬프네
遙想高堂安穏未(요상고당안은미)
어버이께선 편안하신지 어떠신지 멀리서 그러워하며
三千里外首空擡(산천리외수공대)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부질없이 머리만 쳐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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