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죽 최경창(1539)

孤竹 崔慶昌(최경창). 題張東海書(제장동해서)장동해의 글씨에 제하다

산곡 2024. 4. 18. 08:06

孤竹 崔慶昌(최경창).  題張東海書(제장동해서)

장동해의 글씨에 제하다

 

張公遺墨老蛟蟠(장공유묵로교반) :

장공 남긴 글씨는 노련하여 교룡이 서린 것 같아

 

彷彿風雷起壁間(방불풍뢰기벽간) :

바람과 우뢰처럼 벽에서 기어 나온다.

直恐六丁來取去(직공륙정래취거) :

여섯 장정이 취하여 갈까 두려워

 

紫皇高掛玉樓看(자황고괘옥루간) :

자황을 옥루에 높이 걸어놓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