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傷愚溪 1(상우계 1)
유종원 살았던 우계를 슬퍼하며
溪水悠悠春自來 (계수유유간자래)
시냇물 한가롭고 천천히 흐르는 가운데 봄 저절로 찾아오니
草堂無主燕飛回 (초당무주연비회)
초가집에 주인이 없는데도 제비가 날아서 돌아오네.
隔帘唯見中庭草 (격렴유견중정초)
주막집 깃발 너머로는 오직 마당 한가운데 풀이 보이고
一樹山榴依舊開 (일수산류의구개)
한 그루 석류나무가 옛날 그대로 변함없이 피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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