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客 南 (객 남)남쪽으로 가는 나그네가 되어

산곡 2023. 7. 8. 07:21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客 南 (객 남)

남쪽으로 가는 나그네가 되어

 

 

雪光和月白(설광화월백)

눈빛은 달빛과 어울려 하얗고

 

泉響受風多(천향수풍다)

샘물이 흐르는 소리는 바람결에 자주 들려오네

 

欹枕難成睡(의침난성수)

베개에 기대어 잠들기 어려우니

 

閑愁不奈何(한수불내하)

까닭도 없이 일어나는 공연한 시름을 어쩔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