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嬋娟洞(선연동) 선연동
嬋娟洞艸賽羅裙(선영동초새라군)
선연동의 풀은 비단 치마처럼 곱고
剩粉殘香暗古墳(잉분잔향암고분)
진한 분의 남은 향기가 옛 무덤을 감싸네
現在洪娘休詑艶(현재홍랑휴이염)
지금의 젊은 여인들 아름답다고 자랑하지 마오
此中無數舊如君(차중무수구여군)
이 무덤들 속에 지난날 그대 같았던 여인들이 헤아릴 수 없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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