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田 舍 (전 사) 시골집
硯囊書帒托田童(연낭서대탁전동)
벼루 주머니와 책 보따리는 시골 아이에게 맡겼는데
雙雀嘈嘈一樹紅(쌍작조조일수홍)
참새 한 쌍이 한 그루 단풍든 나무위에서 짹짹거리네
屋角偏明殘照漏(옥각편명잔조누)
용마루 끝에 스며든 저녁 햇빛이 유난히 밝으니
吾家宛到蠟囱中(오가안도납창중)
우리 집 납창에 와연히 어르렀구나
'형암 이덕무(1741)' 카테고리의 다른 글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山映樓(산영루) 산영루 (0) | 2024.08.03 |
---|---|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添歲餠(첨세병)나이를 더하는 떡 (0) | 2024.07.28 |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采蓮曲(채련곡) 연꽃을 따며 부르는 사랑노래 (1) | 2024.07.13 |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至日憶內弟(지일억내제) 동짓날 처남을 생각하며 (0) | 2024.07.06 |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晩 秋 (만 추) 늦가을 (0) | 2024.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