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자 윤기(1741)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杜鵑花(두견화) 진달래꽃

산곡 2023. 8. 10. 06:48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杜鵑花(두견화) 진달래꽃

 

 

薰風麗日氣淸和(훈풍여일기청화)

훈훈한 바람에 햇살도 눈부시니 날씨가 맑고 화창해

 

起拓南窓玩物華(기척남창완물화)

일어나 남쪽으로 난 창을 열고 경치를 구경하네

 

一夜雨聲春滿眼(일야우성춘만안)

하룻밤 빗소리 들리더니 봄빛이 눈에 가득한데

 

遶山江錦杜鵑花(요산강금두견화)

산을 두른 붉은 비단은 바로 진달래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