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對 影(대 영)그림자를 마주보며

산곡 2022. 11. 16. 08:27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對 影(대 영)그림자를 마주보며

 

 

池邊獨自坐(지변독자좌) :

못 가에 홀로 앉았다가

 

池底偶逢僧(지저우봉승) :

물 밑에서 우연히 스님을 만났다.

黙黙笑相視(묵묵소상시) :

말없이 웃으며 서로 보고는

 

知君語不應(지군어불응) :

알아보고 말 걸어도 대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