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村居雜題 2(촌거잡제 2)
시골에서 살며 이것저것 읊다
柴扉啓曙烟 (시비계서연)
사립문은 새벽안개를 가르고
芒屩踏朝日 (망교답조일)
짚신은 아침 햇빛을 밟네.
夜來山雨晴 (야래산우청)
밤새 산비가 개니
春蕨已堪折 (춘궐이감절)
봄 고사리가 벌써 꺾을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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