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 李滉[퇴계이황]. 仙 巖[선 암] 신선암 俗號佛巖[속호불암]
今改[금개] : 속세에서 부처바위라 했는데 지금 고친다.
白石層層疊素氈[백석층층첩소전] :
여러 층의 흰 돌들이 하얀 담요처럼 잇닿아 있고
神工不待巧磨鐫[신공부대교마전] :
신령한 솜씨 기다리지 않아도 갈아 새겨 공교하네.
從敎吼落雲門水[종교후락운문수] :
구름 문의 물이 본 받아 따르며 울부짖 듯 떨어져
臺下寒開一鑑天[대하한개일감천] :
대의 아래에 차갑게 펴놓으니 하늘의 거울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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