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題南嶽聰禪師房次林先生韻
(제남악총선사방차림선생운)
남악 총선사 방의 임선생 시를 차운하여 짓다
相逢久面目(상봉구면목) :
구면에 서로 만나니
妙契透機關(묘계투기관) :
묘한 인연 기관에 통했구나.
三業水俱淨(삼업수구정) :
세 가지 업은 물처럼 맑아지고
一生雲與閑(일생운여한) :
일생을 구름과 더불어 한가하다.
泉甘宜煮茗(천감의자명) :
달콤한 샘물은 차 다리기 좋고
日永好看山(일영호간산) :
해는 길어서 산구경하기 좋구나.
慙愧靈師語(참괴령사어) :
부끄러워라, 훌륭한 대사님 말씀
休官便此還(휴관편차환) :
벼슬 버리고 이곳으로 돌아오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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