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 이숭인(1347)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宋文中秀才隨計赴京師(송송문중수재수계부경사)

산곡 2023. 8. 6. 08:14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宋文中秀才隨計赴京師

(송송문중수재수계부경사)

수재 송 문중이 계리를 딸라 중국의 서울로 가는 것을 전송하며

漢代輿圖廣(한대여도광) :

한나라의 땅이 넓어서

朝鮮道路開(조선도로개) :

조선까지 길이 열렸어라.

賓與吾子起(빈여오자기) :

과거시험에 그대가 떠나려 하니

送別故人來(송별고인래) :

송별에 친구들이 달려왔구나.

雲物長江暮(운물장강모) :

구름 낀 긴 강에 날은 저물고

乾坤一酒杯(건곤일주배) :

천지간에 이별주 한 잔이 있어라.

嗟余空老大(차여공로대) :

아, 나는 헛되이 늙어가

鬱鬱此徘徊(울울차배회) :

울적하게 이곳을 배회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