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出 峽 1(출 협 1) 골짜기를 나서며

산곡 2023. 9. 4. 06:24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出 峽  1(출 협 1) 골짜기를 나서며 

 

 

澹蕩嘉興路 (담탕가흥로)

맑고 화창한 가흥嘉興 길

 

行人夕不孤 (행인석불고)

길 가는 사람은 저녁에도 외롭지 않네.

 

靑山來遠遠 (천산래원원)

푸른 산이 저 멀리서 다가오는데

 

如寫百眉圖 (여사백미도)

마치 많은 여자들의 눈썹을 담은 <백미도百眉圖>를 그린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