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9(제주잡영 9)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산곡 2023. 12. 3. 09:13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9(제주잡영 9)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擔水香肩重 (담수향견중)

물 짊어지느라 향기香氣로운 어깨가 무겁고

 

揎薪玉腕斜 (선신옥완사)

땔나무 패느라 옥玉같이 고운 팔이 굽었네.

 

憶曾京裏子 (억증경리자)

생각나는구나, 일찍이 서울에서 사는 사람이

 

三夜宿儂家 (삼야숙농가)

사흘 밤을 내 집에서 묵었던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