韋應物(위응물). 初發揚子寄元大校書(초발양자기원대교서)
양자진을 떠나며 원대 에게
淒淒去親愛[처처거친애]
서글프게도 사랑하는 그대를 떠나
泛泛入煙霧[범범입연무]
안개 자욱한 곳으로 아득히 들어간다.
歸棹洛陽人[귀도낙양인]
돌아가는 배를 탄 낙양사람에겐
殘鐘廣陵樹[잔종광릉수]
광릉 숲 속의 아련한 종소리 들리는구나.
今朝爲此別[금조위차별]
오늘 아침 여기서 이별하면
何處還相遇[하처환상우]
어디에서 다시 만나랴?
世事波上舟[세사파상주]
세상일은 물결 위의 배와 같아
沿洄安得住[연회안득주]
물결 따르다보면 어찌 머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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