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1538)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漢江留別(한강유별) 한강에서 남겨두고 떠나며

산곡 2024. 8. 20. 08:45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漢江留別(한강유별)

한강에서 남겨두고 떠나며

 

仗鉞登南路 (장월등남로)

군사軍士를 이끌고 남도南道로 나가는데

 

孤臣一死輕 (고신일사경)

외로운 신하臣下 한번 죽는 것쯤이야 가벼이 여기네.

 

終南與渭水 (종남여위수)

늘 보던 남산南山과 한강漢江

 

回首有餘情 (회수유여정)

머리 돌려 바라보니 남은 정情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