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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隱 李穡(목은 이색). 韓山八詠 2(한산팔영 2)한산팔영 日光石壁(일광석벽) 햇살 비친 돌벼랑

牧隱 李穡(목은 이색). 韓山八詠 2(한산팔영 2)한산팔영 日光石壁(일광석벽) 햇살 비친 돌벼랑 崔嵬揷平野(최외삽평야) : 높다랗게 들판에 꽃혀있어 漂渺俯長天(표묘부장천) : 아득히 하늘을 굽어본다 翠壁僧窓小(취벽승창소) : 푸른 벽엔 절의 창문 조그맣고 佛燈空半懸(불등공반현) : 불등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

목은 이색(1328) 2024.03.30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病中呈愚谷(병중정우곡) 병중에 우곡에게 드립니다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病中呈愚谷(병중정우곡) 병중에 우곡에게 드립니다 讀書嗟聽瑩(독서차청형) : 글 읽고 보고도 모르는 한심함 한심하고 聞道愧支離(문도괴지리) : 도를 들으려니 지리함이 너무 부끄럽구나. 豈繫蒼生望(기계창생망) : 어찌 창생들의 희망이 달렸는데 謬蒙明主知(류몽명주지) : 그릇 밝은 임금이 알아줌만을 받겠는가. 病諳年去速(병암년거속) : 병들매 세월이 몹시도 빠르고 閑厭日斜遲(한염일사지) : 한가하니 하루해가 몹시도 지루하구나. 臥念平生事(와념평생사) : 누워서 평생 일을 곰곰이 생각니 多爲識者嗤(다위식자치) : 허다히 식자의 웃음거리 되는 일이 많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