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1337)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復州食櫻桃(복주식앵도)

산곡 2023. 1. 2. 09:08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復州食櫻桃(복주식앵도)

복주에서 앵도 먹으며

 

 

五月遼東暑氣微(오월요동서기미)

오월맞은 요동땅엔 더운기운 미약해도

 

櫻桃初熟壓低枝(앵도초숙압저지)

앵도는 막 익어서 가지가득 휘청달려 

 

嘗新客路還腸斷(상신객로환장단)

새맛보는 객지길서 도리어 애끊김은

 

不及吾君薦廟時(불급오군천묘시)

우리님이 묘당에도 천신할때 못가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