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爲 農 (위 농) 농사를 지으며
錦里烟塵外(금리연진외) :
금관성 마을은 안개와 티끌 벗어난 곳
江村八九家(강촌팔구가) :
강 마을엔 여덟 아홉 가구가 산다네
圓荷浮小葉(원하부소엽) :
동그란 연꽃은 작은 잎 물에 떠 있고
細麥落輕花(세맥락경화) :
가느다란 보리는 가벼운 꽃 떨어지네
卜宅從玆老(복댁종자로) :
이곳에 집을 지어 늙도록 살아
爲農去國賖(위농거국사) :
농사를 지으니 서울에서 떨어짐이 멀도다
遠慚勾漏令(원참구루령) :
강홍처럼 구루의 원을 바랄 수도 없고
不得問丹砂(불득문단사) :
오래사는 약인 단사에 대해 물을 수도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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