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夜尋鳳離庵(야심봉리암) 밤에 봉리암을 찾아가다

산곡 2023. 9. 11. 08:16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夜尋鳳離庵(야심봉리암)

밤에 봉리암을 찾아가다

 

 

松密月光暗(송밀월광암)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달빛도 어둡고

 

庵高藣逕懸(암고피경현)

암자가 높은 곳에 있으니 덩굴이 무성한 좁은 길이 매달린 듯하네

 

山僧遙擧燭(산승요거촉)

산승이 멀리서 촛불을 들고 있는데

 

疑在半空邊(의재반공변)

반공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닌지 헛갈 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