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贈李一卿尙夔 2(증리일경상기 2) 일경 이상기 에게 지어주다

산곡 2024. 8. 30. 19:52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贈李一卿尙夔 2(증리일경상기 2)

일경 이상기 에게 지어주다

 

空山誰遺故人尋(공산수유고인심)

누가 보내서 텅 빈 산으로 오랜 벗을 찾아왔는가

 

握手悲歡到夜深(악수비환도야심)

손을 마주 잡고 슬픔과 기쁨을 나누다 보니 밤이 깊었네

 

燈下相看盡衰相(등하상간진쇠상)

등불 아래 서로 바라보니 죄다 늙은 모습인데

 

可憐唯有少年心(가련유유소년심)

가엾고 불쌍하게도 어린 시절의 마음만 남아 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