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 이규보(116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戱路上醉臥僧(희노상취와승) 길 위에 취해 누운 승려에게

산곡 2024. 4. 15. 09:35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戱路上醉臥僧(희노상취와승)

길 위에 취해 누운 승려에게

 

莫笑上人中聖人(막소상인중성인) :

스님이 술에 취한 것을 비웃지 말라

 

醍醐與酒味同醇(제호여주미동순) :

청주나 탁주나 술 맛은 다 순후하다네.

 

始知糟麴神麤猛(시지조국신추맹) :

알겠노라, 숭의 신이 거칠고 사나워

 

解倒金剛三味身(해도금강삼미신) :

금강 삼매의 몸을 풀어서 거꾸러지게 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