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春 曉(춘 효) 봄날 새벽에

산곡 2023. 12. 18. 14:2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春 曉(춘 효) 봄날 새벽에

 

 

月落階前樹(월락계전수)

달이 섬돌 앞 나무 위로 저물어

 

開簾曙色斜(개염서색사)

주렴 걷으니 새벽빛이 비껴드네

 

幽人初睡起(유인초수기)

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사람이 막 잠 깽 일어나니

 

鳥語出梅花(조어출매화)

매화나무에서 새가 울어 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