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漫 遣 (만 견) 마음대로 지내다

산곡 2023. 10. 21. 10:20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漫 遣 (만 견) 마음대로 지내다

 

 

睡餘仍獨臥(수여잉독와)

잠에서 깬 뒤에도 홀로 누워 있고

 

詩罷或長歌(시파혹장가)

시를 다 짓고 나면 혹 길게 노래하기도 하네

 

一勺茅柴酒(일작모시주)

막걸리 한 잔으로도

 

吾心自太和(오심자태화)

내 마을 저절로 몹시 편안해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