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題畫屛 1(제화병 1) 그림 병풍에 쓰다

산곡 2023. 10. 22. 10:21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題畫屛 1(제화병 1) 그림 병풍에 쓰다

 

霧重山全濕(무중산전습)

안개가 짙게 끼어 자욱하니 산이 온통 젖었고

 

溪廻岸更紆(계회안경우)

시냇물이 빙빙 도니 언덕도 다시 굽었네

 

桃源在深處(도원재심처)

무릉도원이 깊숙한 산속에 있으니

 

人有避秦無(인유피진무)

진 나라를 피해 온 사람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