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春 愁(춘 수) 봄날의 시름
黯黯春愁自不平(암암춘수자불평)
우울한 봄날의 시름에 저절로 마음이 편치 않아
鳥啼花落總關情(조제화락총관정)
새 울고 꽃 떨어지는 것이 모두 마음 쓰이네
王孫芳草年年恨(왕손방초년년한)
내 마음 알아주는 벗이 오지 않아 향기롭고 꽃다운 풀에 해마다 맺힌 한을
謾託空山蜀魂聲(만탁공산촉혼성)
텅 빈 산에서 울어 대는 두견이 에게 맡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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